트럼프 대통령의 선택, 비트코인 아닌 달러 스테이블 코인이 달러 패권을 유지한다고? (feat. 테더와 미국 국채가 무슨 관계?) [쉬운경제]

 
 
안녕하세요, 제나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투자 이야기를 들고 와봤는데요.
요즘 관세 정책으로 미국의 신뢰도를 골로 보내버린 트럼프 대통령이 달러 스테이블 코인을 밀고 있다는 소식에 허겁지겁 포스팅을 준비해봤어요.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을만큼 쉽게 달러 스테이블 코인과 미국 달러 패권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설명해보려고 노력했으니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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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뉴욕에서 열린 ‘디지털 에셋 서밋 2025’ 행사에 영상으로 참여해, 스테이블 코인과 비트코인에 대한 지지적 메시지를 전했는데요. (최근 백악관에서 첫 디지털 자산 회담을 열었고 비트코인을 전략 준비금으로 포함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했었음)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를 더 강하게 만든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테이블 코인이 미국의 ‘달러 지배력’을 더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어요.
쉽게 말하면, 스테이블 코인을 통해 전 세계에서 미국 달러를 더 많이 쓰게 만들 수 있다는 거죠.

⚖️ 규제는 더 명확하게, 시장은 더 크게!

연설에서는 다음과 같은 포인트가 특히 강조되었는데요.

• 연방의회에 스테이블 코인과 가상자산 시장을 위한 법안 통과 요청
  
• 규칙이 생기면 기업들과 기관들이 더 쉽게 투자할 수 있음
  
• 그 결과, 미국이 가상자산의 중심지가 될 수 있음

트럼프 대통령이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해석해보기 전에, 달러 스테이블 코인이 무엇인지부터 자세히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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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 스테이블 코인이란?

🪙 코인? 그게 뭐예요?

"코인"은 인터넷에서만 쓰이는 디지털 화폐에요.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지폐나 동전처럼 실물이 있는 않지만, 컴퓨터나 휴대폰과 같은 디지털 환경 안에서 사용하고, 저축하고, 송금할 수 있어요.

💵 그럼 "스테이블 코인"은 뭐예요?

'스테이블(Stable)'은 '안정된'이라는 뜻이죠.
'스테이블 코인'은 가격이 변하지 않도록 만든 디지털 화폐인데요.
그중에서도 "달러 스테이블 코인"의 가격은 미국 돈인 달러($)의 가치를 따라가요.
1개의 달러 스테이블 코인은 1달러의 가치를 갖도록 고정되어 있어요.

 

🤔 왜 이런 게 필요할까요?

비트코인과 같은 다른 코인들은 가격이 자주 바뀌어요.
어제는 1만원이었는데, 오늘은 9천원이 될 수도 있죠! 그러면 코인을 자산으로 갖고 있는 사람들, 즉 코인 투자자들은 불안하겠죠? (내가 코인에 투자하지 않더라도, 코인의 변동성은 자산시장의 흐름과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그래서 사람들은 현실의 패권통화이자 기축통화인 달러에 그 가치를 고정하여, 상대적으로 안정된 가치를 갖는 디지털 화폐를 만들었어요. 그게 바로 달러 스테이블 코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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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미국 달러에 가치를 고정하죠? 

달러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는 회사들은 주로 미국 국채를 이용해서 코인 발행량과 달러 보유량을 맞추는데요.

달러 스테이블 코인 회사들은 왜 미국 국채를 가지고 있을까요?

달러 스테이블 코인은 1코인 = 1달러라는 약속을 지켜야 해요.
그걸 위해 발행 회사들은 진짜 돈 혹은 돈보다 안전한 자산을 준비해두죠.
그 중 가장 많이 쓰이는 자산이 바로 미국 국채예요.

🏦 미국 국채란?

• 미국 정부가 발행하는 IOU(빚 문서) 같은 거예요.
  
• “정부가 이자까지 쳐서 몇년 뒤에 돈 갚을게요~”라는 약속이에요.
  
•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투자 자산으로 여겨져요.
  
  

🤝 달러 스테이블 코인과 미국 국채는 어떻게 연동될까요?

가령,
1)  사람들이 100억 달러어치 USDT를 사면,
2)  달러 스테이블 코인 발행 기업인 테더(Tether)는 그 돈을 은행 계좌나 미국 국채에 투자해둬요. (준비금 보유)
3)  그 국채에서 나오는 이자 수익도 챙기고,
4)  누군가 USDT를 달러로 바꾸려 할 때는 그 국채를 팔아서 현금화해요.
 

📊 실제 사례

• Tether(USDT): 2024년 기준 보유 자산 중 약 75% 이상이 미국 국채
  
• USDC (Circle): 대부분의 준비금이 단기 미국 국채와 현금
  💡 덕분에 Tether와 Circle은 매년 수억 달러의 이자 수익을 벌고 있지요…

🧮 왜 미국 국채를 선호할까요?

이유	설명
✅ 안정성	미국 정부가 망할 가능성이 거의 없음
✅ 유동성	수요가 많으므로 필요할 때 쉽게 팔고 현금으로 바꿀 수 있음
✅ 이자 수익	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금을 들고 있기 보단, 돈이 돈을 벌게 하는 것

 

⚠️ 그럼 위험은 없을까요?

위험이 없는 투자란 존재하지 않죠? 당연히 있어요. 예를 들어,
 

1. 금리 리스크:

국채 금리가 갑자기 오르면, 기존에 갖고 있던 채권 가치는 떨어질 수 있어요.

2. 유동성 문제:

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코인을 달러로 바꾸려고 하면, 스테이블 코인 회사가 국채를 급하게 팔아야 할 수도 있는데,
이런 상황이 1번의 리스크와 맞물리면, 달러의 빠른 지급이 불가능해지면서 회사의 신뢰도에 문제가 생기고, 코인런(뱅크런)이 발생할 수 있어요.

3. 정치적 리스크:

만약 미국 정부가 부채 한도 문제로 “디폴트(채무 불이행)”에 가까운 상황이 오면, 시장 전체가 흔들릴 수 있어요.
이건 가능성이 아주 낮다고 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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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적인 달러 스테이블 코인 발행 기업들

1. Tether (USDT)

• 가장 오래되고 가장 많이 쓰이는 스테이블 코인
  
  
• 발행 회사: Tether Limited
  
  
• 2025년 기준 시가총액 1000억 달러 이상
  
  
• 비트코인 거래할 때 가장 많이 쓰여요
  

2. USD Coin (USDC)

• 발행 회사: Circle (미국 기업)
  
  
• Coinbase라는 미국의 큰 거래소와도 관련 있음
  
  
• 미국 정부 및 규제 기관과의 협력을 강조
  
  
• 투명한 감사 보고서를 자주 공개
  
  

3. PayPal USD (PYUSD)

• 발행 회사: PayPal
  
  
• 미국의 유명한 결제 회사가 직접 만든 스테이블 코인
  
  
• 일상적인 결제에 쓰기 쉽게 설계
  
  

4. TrueUSD (TUSD)

• 발행 회사: Archblock (구 TrustToken)
  
  
• 실시간 달러 보유 증명 공개 시스템을 운영 중
  
  

5. First Digital USD (FDUSD)

• 최근에 Binance 등 대형 거래소에서 많이 쓰이는 스테이블 코인
  
  
• 발행사: First Digital Trust (홍콩 기반)
  
  

🧩 참고로…

스테이블 코인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뉘어요:

1. 법정화폐 담보형
→ 실제 달러(또는 유사한 자산)를 은행에 넣어두고 발행
→ USDT, USDC, PYUSD 등이 이에 해당


2. 알고리즘 기반
→ 프로그램 알고리즘으로 공급량을 조절해 달러 가치 유지
→ 위험성이 커서 대부분 사라졌거나 실패함 (예: Terra/LUNA 사건)

⚠️ “스테이블” 코인인데 위험하다고요?

세상에 완벽한 화폐는 없죠…^ㅠ^ 그 달러조차 가치가 변하는데요, 뭘.

1. 💼 진짜 달러가 없을 수도…

달러 스테이블 코인은 "우리는 진짜 달러를 가지고 있으니까 안심하세요!"라고 말해요. 그런데 가끔은 정말로 그만큼의 달러를 가지고 있지 못할 수도 있어요. 😨

2. 🧑‍💻 해킹 위험

디지털 환경 내에서만 존재하는 화폐기 때문에 해킹을 당할 수 있어요.
만약 누군가 해킹을 통해 내 코인을 송금한다면 큰 돈을 잃을 수도 있는 거죠!

3. 👮‍♂️ 누가 관리하죠?

국가은행처럼 확실하게 담보, 관리해주는 곳이 없으니, 문제가 생겨도 이를 처리하거나 도와주는 사람이 없을 수 있어요. 때문에 EU, 중국 그리고 한국의 은행 총재 및 경제부 인사들은 지속적으로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위험성에 대해서 경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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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격 후 제작된 "트럼프 키링" 밈

🇺🇸 트럼프는 무슨 생각을 할까요?

재선 전에도 트럼프 아저씨가 이런 이야기를 했었죠.
“나는 정부가 만드는 디지털 달러(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CBDC)는 반대야!
대신, 사람들이 만든 달러 스테이블 코인은 자유롭게 쓰게 해줄 거야.”

😲 무슨 뜻이죠?

트럼프 아저씨는 정부가 모든 화폐 형식을 통제하는 것은 싫어해요.
사람들이 스스로 선택해서 디지털 돈, 특히 달러 스테이블 코인을 쓰게 하고 싶어 해요.
그것이 향후에도 장기적으로 달러 패권을 지킬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비트코인을 국가자산으로 매입하려는 이유도 디지털 기반으로 변화해가는 화폐 시장에서 패권을 잃지 않기 위한 의도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OR 개인적으로 친인척과 함께 딥 다이브…?🤣)

😲 한국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죠?

달러 스테이블 코인은 미국인들만이 투자할 수 있는 자산이 아니에요.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의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코인이죠.
만약 한국인들이 패권 통화에 가치가 고정되어 있고, 현 미국의 실세 트럼프가 밀어주는 달러 스테이블 코인을 원화보다 선호하게 된다면?
 

원화를 찾는 수요가 줄면서 원화의 가치마저 떨어질 수 있어요.
 
달러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새로운 정책이 미국 내의 국채 동향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의 통화 가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니... 새삼 미국이란 나라가 참 대단하긴 대단하구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여러분도 정세가 격변하는 요즘, 금융 시장의 흐름을 잘 따라가셔서 현명한 투자 판단하시길 바래요!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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