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나입니다~^^
4월 29일, 루이비통의 첫 프리폴 컬렉션이 서울 잠수교에서 열려 화제가 되었죠.
루이비통이라는 기업이 잠수교와 세빛섬을 통째로 대여했기 때문에 이로 인한 교통통제가 불편했다는 시민들의 반응도 있었지만,
전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이 크리에이티브 어드바이저로 참여하고, 산울림의 음악 '아니 벌써'가 울려퍼지는 런웨이에, 오징어게임에서 '새벽'으로 열연한 루이비통의 글로벌 앰버서더 정호연 배우가 모델로 서는 등 높아진 한국 문화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었던 쇼였습니다.
애프터 파티에서는 하이브의 걸그룹 르세라핌이 공연을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죠.
잠수교라는 이름을 그대로 시각화시킨 듯한 푸른 조명과 잠수교의 달빛무지개분수가 어우러지는 광경이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이번 루이비통 2023 프리폴 컬렉션은 니콜라 제스키에르 (루이비통 여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디렉팅을 맡았는데요.
제스키에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가 바로 봉준호 감독의 <괴물>이라고 합니다.
한강을 런웨이로 선택한 이유 중 하나겠죠?
이번 쇼에서 루이비통은 과장된 실루엣의 가죽 제품과 슈즈, 비닐 소재, 실드 선글라스 등의 아이템을 이용해 레트로와 미래주의가 과감하게 결합된 매력적인 룩을 선보였습니다.
여행용 트렁크로 시작된 브랜드이니만큼, 루이비통 백은 오랜 시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인데요.
이번 프리폴 컬렉션에서도 루이비통의 다양한 백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하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소장욕구를 불러일으켰습니다.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아이코닉 모노그램 백 이외에도 다양한 루이비통의 백들이 런웨이에 올라왔네요.
이제 2023 루이비통 프리폴 컬렉션에 참석한 여자연예인들의 코디와 백을 한번 살펴볼까요?
기은세 배우의 경우 루이비통의 베이지 카고팬츠가 돋보일 수 있는 룩을 연출했는데요.
코튼 드릴 크로스오버 크롭탑의 미래적이면서도 과감한 실루엣이 쇼의 분위기와 아주 잘 매치가 되는 것 같습니다~^^
가방은 루이비통의 신상, 모노그램 클러치입니다.
체인 스트랩은 탈부착이 가능해서 손에 드는 클러치로 활용 가능하고, 손에 잡히는 트리밍 부분은 부드러운 송아지 가죽 소재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루이비통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된 뉴진스 혜인의 룩입니다.
귀여운 루이비통의 오버핏 점퍼에 매치한 레드 컬러의 가죽 부츠가 컬렉션의 미래적인 분위기와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
가방은 2023 루이비통 F/W 컬렉션에서 공개된 신상 가방인데요.
직육면체 형태의 쉐이프가 Y2K 무드를 연상시키는 가방으로, 이번 컬렉션에 여러 스타들이 들고 왔더라구요.
걸그룹 ITZY (있지)의 예지
런웨이에서 멋진 워킹을 선보였던 정호연
소녀시대의 태연까지 이 가방을 들고 쇼에 참석했어요.
이외에도 다양한 루이비통 백들이 등장했는데요.
우리들의 블루스와 일타 스캔들로 연타 홈런을 친 노윤서 배우와 최근 종이달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김서형 배우입니다.
모두 루이비통의 포쉐트 클레 백 XL 사이즈를 들었어요.
손잡이가 굉장히 독특한 느낌의 백입니다.
노윤서 배우가 입은 미니멀한 무드의 옐로 원피스, 그리고 김서형 배우의 매니시한 프렌치시크 룩과 찰떡이죠?
이번 쇼의 퓨쳐리즘 무드를 1000% 소화해버린 김나영의 룩입니다. 멋지네요.
김나영은 루이비통의 스테디셀러 부아뜨 샤포 백을 들었습니다.
아우터의 미래적인 실루엣에 잘 매치되는 원형 실루엣이죠^^
배우 전여빈과 가수 선미 그리고 화사는 루이비통의 쁘띠드 말 백을 들었습니다.
루이비통의 트렁크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미니 클러치로, 전여빈 배우는 모노그램 패턴의 쁘띠드 말을 착용했네요.
배우 이성경과 하이브의 걸그룹 르세라핌은 모두 루이비통의 트위스트 락 XL 사이즈를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르세라핌의 코디는 나란히 서있을 수 밖에 없는 아이돌 그룹 가수의 특성 상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네요.
다들 단독으로 서있었다면 충분히 멋진 룩이었을텐데, 화려한 패턴과 소재, 그리고 전위적인 실루엣을 가진 옷들이 일렬로 서있으면 과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가장 취향인 코디는 르세라핌 사쿠라와 카즈하의 코디입니다^^
둘 다 코트 기장과 부츠의 매치가 찰떡 궁합이네요.
잠수교가 강바람이 강해서 그런지 쇼를 관람하면서 추위를 느끼신 분들이 많았다고 들었는데, 카즈하와 사쿠라는 추울래야 추울 수가 없는 철통방어 룩이죠ㅋㅋ
루이비통 2023 프리폴 컬렉션에 참여한 여자연예인들의 루이비통 백, 잘 보셨나요?
5월 16일 경복궁 근정전에서는 구찌의 2024 크루즈 패션쇼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정말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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