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나입니다~
저번 포스트에서 제니가 블랙핑크 월드투어 본핑크에서 입고 있는 발레 컨셉의 무대의상들을 소개해드렸었죠?
2023.04.28 - 블랙핑크 월드투어 본핑크 속 제니 무대의상 모음: 루즈삭스, 발레 워머로 Y2K 코디 완성하기 - 1편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제니의 본핑크 투어 무대의상들을 소개해드리고,
3편에서는 루즈삭스나 발레워머, 팔 토시 등을 이용한 여자연예인들의 Y2K 코디법을 살펴볼 거에요.
제니의 무대의상들을 마저 살펴볼까요?
베를린 공연에서 입었던 You & Me 의상인데요. 레이스 시스루 형태의 발레 워머와 토시입니다.
블랙 원톤의 코디여서 그런지 글리터 탭 슈즈가 더 돋보이는 느낌!
일상에서 레이스 시스루 형태의 발레 워머나 팔 토시를 매치하고 싶다면 같은 색채의 가죽 자켓이나 가죽 스커트를 활용하면 좋은 믹스매치가 될 것 같습니다.
눈에는 눈, 과감함에는 과감함으로~
제니가 방콕 공연에서 입은 You & Me 의상입니다.
대형 꽃 코사지가 달린 컬러 탑이 방콕이라는 도시를 떠올리기도 하고, 팅커벨을 연상시키는 You & Me의 안무와도 잘 어울렸을 것 같네요.
일상에서는 휴양지룩, 바캉스룩으로 좋을 것 같습니다^^
굉장히 독특한 형태의 레이스 시스루 볼레로 가디건입니다.
팔에 배치된 리본 디테일이 너무 귀엽네요~
여기에 화려한 비즈 탑까지 매치해주었는데, 색채가 블랙 앤 화이트라 전혀 과하지 않아요.
이전에 트렌치코트 편에서 소개드린 제니의 블랙 앤 화이트 룩 기억하시나요?
2023.03.23 - 블랙핑크 제니와 켄달 제너, 이리나 샤크와 함께 알아보는 그녀들의 트렌치코트 공식 A to Z - 2편
위의 포스트에서 소개드린 제니의 샤넬 트렌치코트 코디처럼 스카이 블루 컬러로 포인트를 주었다면 제니에게 더욱 찰떡이었을 것 같습니다ㅎㅎ 스카이 블루 컬러의 왕 리본이라던가요!
강렬한 레드 컬러의 하트 모양 탑에 발레 숏 스커트, 그리고 이전에도 매치했던 버건디 컬러의 니트 소재 발레 워머를 매치했어요.
제니의 You & Me 무대의상은 대부분 톤온톤 코디가 많습니다.
레드의 대명사 제니답게 의상은 말할 것도 없이 잘 어울리네요^^
마찬가지로 그린 컬러의 톤온톤 코디에요.
새틴 소재의 크로스 홀터넥에 달린 꽃 코사지 모티브가 청키한 에나멜 펌프스의 앵클 스트랩에도 달려있어서 너무 귀엽죠?
그나저나 신발은 정말 귀여운데... 저런 신발로 발레 안무를 소화할 수 있다는 건 역시 케이팝 스타들이 흘린 피 땀 눈물의 결과인 것 같습니다...
그레이 컬러의 톤온톤 코디입니다.
간혹 걸그룹 멤버들이 무대의상으로 그레이 컬러의 오피스룩을 무대의상처럼 개조(?)해서 입고 나오는 걸 목격하는데요.
이 의상도 그런 컨셉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도 저도 아닌 느낌이라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무대의상 코디에요.
트와이스가 I CAN'T STOP ME 활동에서 입었던 의상인데요.
이 정도로 컨셉이 확고한 의상이 아니라면, 이도 저도 아닌 무대의상은 별로더라구요.
그런 무대의상은 현실 코디에 응용하기 힘들어서 그런 것 같아요^^;;
대만의 가오슝 공연에서 입은 무대의상입니다.
뜨개 니트 소재의 크롭탑이 굉장히 귀엽네요. 화이트 가디건과 매치하면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공연에서도 에나멜 펌프스를 신고 공연했네요. 대단합니다.
동일한 디자인의 화이트 컬러 뜨개 니트 크롭탑입니다.
사실 저는 뜨개 니트 크롭탑 하면 항상 떠오르는 이야기가 하나 있는데요.
딸 에밀리 비버(Emily Beaver, 28)가 직접 만든 뜨개 니트 크롭탑이 잘 팔리지 않자, 직접 모델이 된 아빠 제프(Jeff)와 엄마 에이미(Amy)의 이야기인데요.
부모님의 사진들이 SNS에 공유되자 에밀리의 제품들은 매출이 급증하기 시작했어요.
특히, 사람들이 니트 크롭탑을 입은 제프 씨의 모습에 굉장히 열광했기 때문에, 제프 씨는 그 후로도 에밀리가 만든 다양한 크로셰 의상을 입고 춤을 추거나 포즈를 취하는 등 영상을 찍으면서 딸을 응원했다고 합니다^^
매출이 급증하면서 에밀리씨는 하던 일을 그만 두고 풀 타임으로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고, 평소 좋아하던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어요. 부모님을 전속 모델로 고용한 이후로는 매달 완판을 기록하고 있다고 하니 참 훈훈한 이야기죠?
동일한 퀄리티와 디자인을 가진 동일 제품의 판매량이 이렇게 차이가 날 수 있다니, 제품의 판매에 있어서 마케팅 방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이기도 합니다.
다시 제니의 무대의상으로 돌아가서,
퍼플 컬러의 그라데이션 글리터 탑에 핑크 컬러의 발레 스커트를 매치했습니다.
이 탑은 등 쪽이 완전히 트여있어요. 일상에선 특별한 날 특별한 장소에서 입어볼 수 있겠네요.
도쿄 공연에서 입었던 무대의상입니다. 올 블랙에 화이트 포인트 코디입니다.
탑의 소재가 굉장히 독특하네요. 헤어스타일과 굉장히 잘 어울리고, 일본의 전통인형이 연상되는 코디에요.
마찬가지로 제니가 도쿄 공연에서 입었던 무대의상입니다.
이런 탑은 이너로 얇은 소재의 화이트 터틀넥을 입고 그 위에 매치하면 일상에서도 춥지 않고(ㅠㅠ) 개성 넘치는 룩을 완성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제니의 You & Me 무대의상은 여기까지입니다.
3편에서는 루즈삭스나 발레워머, 팔 토시 등을 이용한 여자연예인들의 Y2K 코디들을 모아 봤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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