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여자연예인 겨울 코디 모음: 기은세, 차정원, 김고은, 뉴진스, 에스파, 안유진, 고민시, 지수, 미나, 태연, 서현, 선미, 슬기, 권은비, 민니

2023 겨울 패션의 Key Point

 

안녕하세요. 제나입니다~ 벌써 패딩 없이는 걸어 다니기 힘든 겨울 날씨가 되었어요.

오늘은 다양한 여자연예인들의 최신 겨울 코디를 살펴보면서! 2023년 겨울 패션 아이디어, 특히 "소재의 믹스매치"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어볼게요^^

 

최근 국내 여자연예인들의 코디에서 두드러지는 트렌드는 바로 다양한 컬러와 소재의 활용인데요. 패션을 사랑한다면,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시꺼먼 롱패딩만 입고 다닐 수 없죠! 오늘 소개해드릴 코디들을 보면서 페이크퍼, 기모, 울, 캐시미어, 앙고라, 코듀로이 (골덴), 벨벳, 니트, 패딩 등의 소재들을 센스 있게 활용해보기로 해요.

 

 

 

1. 기은세

기은세 님은 국내 패션 블로거들에게 정말 가뭄의 단비 같은 존재예요. 연예인들은 주로 (한국보다는 따뜻한) 외국에 나가있는 시간이 많고, 무대의상을 입고 차량을 통해 이동하는 일이 잦기 때문에 일상적이고 계절감 있는 패션을 보여주는 일이 드물거든요. 그런데 기은세 님은 외국에 나가시더라도 해외의 패션 트렌드와 국내의 계절감을 아우르는 패션을 다양하게 보여주시는 편이에요. 사랑합니다ㅎ 그럼 각설하고 기은세 겨울 코디를 살펴볼게요.

 

 

기은세 하면 강렬한 레드죠^^ 붉은 컬러를 포인트로 아주 잘 활용하는 분이십니다. 겨울 코디라고 해서 꼭 채도가 낮은 컬러만 이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에요. 이렇게 채도가 높은 컬러의 패딩과 짧은 기장의 하의를 매치해주면 패딩을 부해보이지 않게 입을 수 있습니다.

 

 

패딩에 짧은 하의를 매치할 때는 이렇게 하이 삭스와 어그 등의 벌키한 슈즈로 밸런스를 한번 더 맞춰주면 따뜻하기도 하고, 굉장히 캐주얼하면서도 귀여운 코디를 완성할 수 있어요.

 

 

요런 레그 워머와 통굽 로퍼를 함께 매치해도 소녀스럽고 귀여워요. 이 코디의 경우에는 기장 자체가 짧았던 빨간 패딩과는 달리 벨트가 허리의 실루엣을 잡아주는 패딩 점퍼로, 캐주얼하면서도 여성미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답니다.

 

 

유사한 코디지만 이 착장만으로는 한국의 겨울을 버틸 수 없죠. 상의의 니트 소재가 너무 귀여워서 가져와봤어요^^ 이 착장에 신발은 어그, 아우터는 롱패딩 하나 걸쳐주면 딱이겠네요.

 

 

이 코디 역시 레드 포인트가 돋보이는 착장인데요. 데님에 레드 포인트는 아주 고전적이면서도 일상에서 활용하기 좋은 컬러 플레이입니다. 여자연예인 청청 코디에서 한번 소개해드린 적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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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가모 제품들을 활용한 코디인데요. 블랙에 옐로우 포인트, 그리고 호피 조합이라니 정말 잘 어울리네요. 짝짝짝...! 페라가모 시계까지 올드머니룩의 정석입니다.

올드머니룩의 법칙은 저번 포스트에서 두 차례에 걸쳐서 소개해드렸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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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차정원

 

 

프라다의 미니멀함을 아주 잘 살린 패딩 점퍼와 패딩 스커트입니다. 패딩 중에서도 이렇게 누빔이 없는 미니멀한 패딩은 사진처럼 쨍하니 밝은 컬러가 잘 어울려요. 강렬한 블랙 앤 화이트 컬러 플레이, 그리고 패딩의 부피감과 그레이 컬러 뾰족 로퍼의 대비가 인상적이네요.

 

 

겨울에 돌아다니려면 아우터를 하나 더 걸쳐줘야 하는 착장이긴 한데요. 울, 캐시미어, 앙고라 등의 보들보들한 천연모 소재를 귀여운 어그 그리고 페이크퍼 소재와 믹스매치한 게 마음에 들어서 가져와봤어요. 어그 소재의 모자와 잘 어울리는 뉴트럴 컬러의 코디가 너무 귀엽네요.

 

 

 

3. 고민시

 

스위트홈 시즌2로 돌아온 고민시 배우의 겨울 코디입니다. 니트, 패딩, 코듀로이, 어그 등의 다양한 소재에, 컬러는 베이지 계열의 컬러로 톤온톤 코디를 했는데 고민시의 귀여우면서도 시크한 페이스와 아주 잘 어울리네요^^ 화이트 니트, 패딩 점퍼, 시보리 바지, 어그 로퍼 등 일상에서 쉽게 소화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지만 다양한 소재들의 매치로 심심하지 않은 꾸안꾸 코디가 되었어요.

 

여러분도 이번 겨울에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톤온톤 코디에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디올 성수 전시에 방문한 고민시 배우입니다. 모두 디올 제품들을 활용한 코디인데요. 이번에는 백까지 블루 계열의 컬러로 톤온톤 코디를 맞춰준 게 인상적이네요. 니트는 디올의 알파카 니트인데요. 실물은 아래의 사진처럼 체크 패턴이 훨씬 더 두드러지는 의상입니다. 색감 역시 채도가 더 낮은 편으로 어떤 하의에도 부담스럽지 않게 소화할 수 있어요.

 

 

 

 

4. 트와이스 미나, 소녀시대 서현, 아이브 안유진의 펜디 착장

 

펜디 제품들을 활용한 트와이스 미나의 겨울 코디입니다. 펜디 로고가 엠보싱 처리된 화이트 컬러의 미니 원피스와 베이지 비니에, 마찬가지로 펜디의 로고플레이를 활용한 페이크 퍼 점퍼를 매치했는데요.

 

펜디의 로고는 흑백의 볼드한 대비로 굉장히 눈에 띄는 편이기 때문에, 넓은 면적에 로고가 패턴화 되어서 들어가면 굉장히 산만해 보이고 눈이 피로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로고가 그대로 패턴화된 제품보다 이렇게 엠보싱 처리가 된 패턴에 모노톤 컬러를 활용한 미니멀한 제품들이 훨씬 고급스럽고 예쁜 것 같아요. 미나는 여기에 백과 슈즈의 가죽 컬러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소녀시대 서현의 경우 화려한 펜디의 로고 패턴을 작은 면적에서 포인트로 활용한 케이스입니다. 뉴트럴 컬러의 니트와 롱스커트를 활용한 전형적인 올드머니룩에 호피를 연상시키는 펜디의 페이크 퍼 모자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요즘 단발로 자르고 리즈를 갱신하고 있는 아이브의 안유진 님입니다. 마찬가지로 펜디의 로고가 패턴으로 활용된 제품을 착용한 착장인데요. 언발란스 가디건과 스커트로 긴 기장의 퍼 코트와 정말 잘 어울릴 것 같아서 가져와봤어요. 

 

 

 

5. 에스파 카리나, 지젤, 윈터와 여자아이들 민니, 레드벨벳 슬기, 권은비의 페이크 퍼 패션

 

최근 패션 트렌드에서 두드러지는 점이 있다면 바로 '페이크 퍼의 다양한 활용'인데요. 일전에는 주로 페이크 퍼가 귀엽고 소녀스러운 무드로 연출되었다면, 이제는 페이크 퍼가 천연 퍼를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강해지면서 천연 퍼로만 소화되던 올드머니룩 아이템들 역시 페이크 퍼로 제작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에스파가 신곡 드라마로 컴백했죠? 뮤비가 여성 느와르 그 자체여서 에스파와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답니다. 에스파의 카리나와 지젤이 함께 촬영한 바자 화보를 볼까요? 페이크퍼 롱 코트 안에 전형적인 올드머니룩 아이템들이 포진해있는 걸 볼 수 있죠? 또한 페이크퍼 하면 전형적으로 떠오르는 파스텔톤의 귀여운 컬러 대신 올드머니룩을 대표하는 뉴트럴 컬러가 대부분입니다. 여러분도 올 겨울에는 페이크 퍼 코트로 가볍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는 건 어떨까요?

 

 

페이크 퍼 소재와 어그 소재를 캐주얼하게 잘 매치한 에스파 윈터의 코디입니다. 페이크 퍼로 제작된 떡볶이 코트에 곰돌이 귀가 포인트인 어그 소재의 모자까지 너무 귀엽네요. 박시한 화이트 워싱 진과 어그부츠가 화룡점정입니다.

 

 

미우미우의 제품들을 활용한 여자아이들 민니의 착장인데요. 보자마자 민니를 찬양하게 만드는 어마어마한 코디였습니다. 고민시 배우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소재를 톤온톤 컬러로 결합한 코디인데요. 페이크퍼, 코듀로이, 시스루, 가죽 소재의 제품이 활용되었고, 옐로우 계열의 코디에 민트 컬러의 백으로 포인트를 준 것도 너무 예뻤어요. 짧은 기장의 퍼 코트에 뾰족한 스트랩 힐을 매치하다니... 어마어마하게 춥겠지만 돋보여야 하는 자리라면 충분히 시도해 볼 가치가 있는 착장입니다. 개인적으로 민니는 약간 곰돌이? 같은 이미지가 있는데 저 테디베어 색의 코트가 너무 귀엽고 잘 어울리네요^^

 

드베

 

신곡 chill kill로 컴백한 레드벨벳 슬기의 착장입니다. 벨벳 소재의 스커트와 핑크 컬러의 페이크 퍼 상의가 너무 귀엽네요. 여기에 레드 컬러의 벨벳 미니백과 하이 니삭스, 그리고 통굽 메리제인 슈즈를 매치해서 러블리한 무드를 더해주었습니다. 아우터로는 긴 기장보다 짧은 기장의 화이트 패딩이 잘 어울릴 것 같네요.

 

 

권은비 님은 화이트 컬러가 정말 잘 받던데, 이 페이크 퍼 숏 코트는 단추와 끝단이 블랙 컬러로 포인트가 되어서 더 귀엽네요. 여기에 천연 퍼가 달린 화이트 캡으로 마무리해주었습니다.

 

 

 

6. 김고은, 선미, 문가영의 다채로운 패딩 패션

 

김고은 배우와 선미 님의 패딩 패션인데요. 컬러와 누빔 등으로 러블리한 무드를 보여주는 패딩에 어그를 매치해 주었습니다.

 

 

김고은 배우가 착용한 마르디 메크르디 리버서블 점퍼는 보자마자 굉장히 눈에 띄었는데요. 메탈릭 소재와 플라워 패턴 모두 만만치 않게 튀는 소재인데... 이렇게 리버서블로 붙여주니 오잉 이렇게 잘 어울릴 수가...? 여기에 청바지와 귀여운 플라워 자수 어그까지! 무엇보다 한겨울에도 혼자 봄을 들고 찾아올 것 같은 사랑스러운 김고은 배우의 분위기와 너무 찰떡이잖아요. 아직은 겨울 초입이라 잘 안 어울릴 것 같은데, 우리도 꽃샘추위 찾아올 때 즈음에는 요런 거 입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ㅋㅋ

 

 

MLB 패딩을 활용한 문가영 배우의 착장인데요. 로고 플레이를 활용한 패딩이라 패딩만으로도 메인이 되는 코디입니다. 패딩 없이는 버틸 수 없는 한국의 겨울에 굉장히 활용하기 좋은 코디네요. 전반적으로 무채색 계열의 코디에 그린 컬러의 장갑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7.  블랙핑크 지수, 소녀시대 태연의 러블리한 니트 패션

 

디올의 제품을 활용한 블랙핑크 지수의 코디인데요. 화이트 톤에 핑크로 잔잔하게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페이크 퍼로 이루어진 디올의 백과 니트의 얼굴 없는 토끼가 너무 귀엽네요. 디올이 은근히 이런 페미닌 하면서도 귀여운 제품을 잘 만드는 것 같아요. 귀여운 거 많이 만들어줬으면...ㅎㅎ

 

 

소녀시대 태연의 니트 가디건 착장입니다. 저는 겨울에 이런 머스터드 옐로우 쓴 코디가 너무 좋더라고요. 뭔가 따뜻해보여서...ㅎㅎ 태연 님은 가디건 안에 레드 셔츠로 귀여운 포인트를 주었는데요. 같이 올려주신 헬로키티 크록스와도 잘 어울릴 것 같네요. 아우터로는 떡볶이 코트 정도가 무난할 것 같습니다.

 

 

러블리한 무드의 시스루 니트에 고스 풍의 가죽 스커트와 롱부츠를 믹스매치해주었습니다. 이렇게 보니 태연 님은 옐로우 컬러가 굉장히 잘 받네요^^ 요 니트의 경우에는 아래로 갈수록 퍼지기 때문에, 긴 기장보다는 짧은 기장의 패딩이나 퍼 점퍼가 아우터로 훨씬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8.  뉴진스의 Y2K 겨울 코디와 뉴진스 민지의 패딩 코디 

 

최근 뉴진스 의상 중에 다양한 소재가 잘 활용된 코디들이 있어서 가지고 와봤는데요. 뉴진스의 이미지와도 아주 잘 어울리는 착장들입니다. 아이돌 의상이니만큼 일상에서 소화하기에는 조금 난해할 수 있으니 살펴보시면서 아이디어만 얻어가시길 바라요.

 

 

다음은 뉴진스 민지가 단독으로 촬영한 화보입니다. 

 

 

시크한 민지의 이미지와 굉장히 잘 어울리는 화보입니다. 보시면 메탈릭, 니트, 코듀로이 등 다양한 소재의 패딩이 등장하고 있죠? 여러분도 나의 이미지에 잘 어울리는 소재와 컬러의 패딩으로 칙칙한 겨울 대신 산뜻한 겨울 보내시길 바랄게요.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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