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나입니다~
최근 ELEVEN, LOVE DIVE 그리고 After LIKE까지 싱글 발매로 연타 홈런을 치고 있는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아이브가 정규 1집 I've IVE로 컴백을 했는데요.
선공개된 타이틀 Kitsch는 화려하고 몽환적인 편곡을 바탕으로 전개되는 신선한 훅이 아이브 특유의 음악 스타일을 잘 계승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공동 타이틀 I AM은 이전보다 느린 템포와 높은 음역대로 아이브의 주체적이고 당당한 이미지를 더 견고하게 브랜딩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특히 자신에 대한 나르시시스틱 러브를 넘어서 롤모델로서의 아이브를 제안하고 있는 김이나의 세련된 작사가 인상적인 곡입니다^^
저는 두 곡의 뮤비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는데요.
아이브가 키치와 아이엠의 뮤비에서 굉장히 대조되는 스타일의 프레피룩을 보여주고 있더라구요.
아이브는 이전에 러브다이브에서도 프레피룩을 선보인 적이 있었죠?
프레피룩이 확실히 대세는 대세라는 걸 실감하게 되네요ㅎㅎ
그래서 오늘은 이 두 뮤비에 등장하는 프레피룩과 여자연예인들의 프레피룩 코디를 한번 살펴볼까 합니다.
'프레피룩'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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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E의 Kitsch에 등장하는 프레피룩
아이브가 키치에서 선택한 아이템은 바로 바시티 자켓입니다.
바시티 자켓이란, 자신이 속한 대표팀이나 대학(Varsity)의 유니폼 자켓을 의미하는데요.
우리가 흔히 야구 점퍼라고 부르는 형태의 자켓에 자신이 소속된 집단의 로고나 상징이 그려진 디자인이 일반적입니다.
(대학에 입학하면 받는 "과잠"도 바시티자켓의 일종이에요^^)
상단의 사진을 보시면 자켓의 곳곳에 IVE와 Kitsch라는 타이포그래피가 패치로 부착되어 있거나 프린팅되어있죠!
고딕 양식의 타이포와 일반적인 바시티 자켓보다 더 화려한(덕지덕지...ㅋㅋ) 디자인이 키치한 느낌을 잘 살려주고 있네요.
하단의 사진에서 각 멤버들이 어떤 아이템을 매치했는지도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바시티 자켓은 개성이 드러나기 힘든 유니폼인만큼, 한 그룹이 맞춰 입을 때는 이너나 하의 매치가 중요한 것 같아요.
장원영과 가을의 타탄 체크 탑과 타탄 체크 스커트, 그리고 이서의 롱부츠나 안유진의 금속 체인 악세서리 등에서 고스펑크 룩의 무드가 엿보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아이브 키치 룩의 화룡점정을 하나 꼽자면 요 화이트 선글라스입니다^^
키치 그 자체죠? 전반적으로 포인트를 구성하고 있는 레드 컬러와도 굉장히 잘 어울려요.
바시티 자켓과 스커트, 플라스틱 선글라스 조합. 일상에서 프레피룩으로 시도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외에도 또 눈에 띈 프레피룩은 장원영의 코디였는데요.
키치의 화신인 핫핑크 컬러와 클래식한 브라운 체크 패턴의 조화가 굉장히 귀엽습니다.
제이디드 런던의 강렬한 핫핑크 크롭 집업은 Atom Zip Up Jacket으로 가격이 꽤 저렴하더라구요.
스커트는 미우미우의 Plaid Miniskirt, Cocoa Brown 색상인데요.
두 아이템을 함께 입을 때는 아이브 장원영처럼 레드 계열의 벨트로 통일감을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브 이서의 경우 프레피룩보다는 고스펑크룩에 가깝긴 하지만, 스커트의 옐로 체크는 프레피룩에서 자주 활용되는 패턴 중 하나라 가져와봤어요.
요 룩 그대로 블랙 가죽자켓만 걸쳐도 잘 어울릴 것 같네요^^
+ 아이브 키치 무대의상 추가 (23.04.16)
아이브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키치 무대의상 두번째 버전입니다.
같은 의상에 삭스가 바뀌었네요~
프레피룩에서 삭스는 간단하게 착용할 수 있으면서도 나만의 포인트를 살릴 수 있는 아이템이니 한번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IVE의 I AM에 등장하는 프레피룩
아이엠 뮤비는 착장이 잘 보이게 캡쳐하는 게 쉽지가 않더군요^^;; 아이브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화보들을 가져와봤어요.
아이브가 아이엠에서 선택한 첫번째 프레피룩은 블랙 앤 화이트로 구성된 원피스 룩인데요.
단순해보이는 룩이지만 세일러복을 연상시키는 셔츠의 와이드 카라와, 블랙 미니 원피스 아래로 빠져나오는 셔츠 하단이 우아하면서도 귀여운 무드를 연출합니다.
아이엠 가사의 "갤럭시"처럼 별이 수놓아진 듯 반짝거리는 원피스의 재질감이 이 룩을 완성시켜주네요.
이 룩은 모든 아이브 멤버가 동일한 옷을 입었는데요. 네크리스를 다르게 착용해서 멤버 각각의 개성을 표현했습니다.
진주와 블랙 컬러의 벨벳 리본이 이 룩에 우아하면서도 귀여운 무드를 더해주고 있는데요.
화이트 셔츠, 블랙 미니 원피스, 진주 목걸이 정도의 기본템만 있으면 시도해볼 수 있는 코디니, 나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악세서리를 더해서 여러분만의 블랙 앤 화이트 프레피룩을 완성시켜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브가 아이엠에서 선택한 두번째 프레피룩은 블랙 앤 화이트로 구성된 정장룩인데요.
이 룩은 각 멤버들의 개성을 반영한 다양한 매치가 돋보이죠?
그 중에서도 아이브 가을의 착장은 프레피룩의 정석에 가깝습니다.
와이드 카라 셔츠에 대충 감은 넥타이, 하이라이즈 플리츠 스커트와 허리 라인이 잡힌 자켓까지, 미드 <가십걸>의 세레나가 떠오르는 코디에요.
블랙 앤 화이트 룩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손민수하기 좋은 프레피룩이네요~
아이브 레이의 경우 수녀복(?)을 연상시키는 원피스를 입었는데요.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원피스의 앞은 짧고 뒤는 아주 길어서, 후면의 기장이 망토 자락처럼 늘어지는 게 매력적이더라구요.
이걸 언밸런스 원피스라고 표현하는 게 충분할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굉장히 독특한 느낌의 원피스입니다.
무엇보다 저 볼륨감 있는 왕 리본이 너무 사랑스럽죠?ㅎㅎ
다른 프레피룩에 매치하면 뻔하지 않으면서도 사랑스러운 느낌을 살려줄 수 있는 아이템이니 한번 시도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아이브의 신곡 뮤비에 등장하는 프레피룩 착장들을 살펴보았는데요.
다음 포스트에서는 다양한 여자 연예인들이 입은 프레피룩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