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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y life

허리통증 완화하는 방법, 온파스와 냉파스의 차이

안녕하세요. 제나입니다.

오늘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현대인들의 생활 속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허리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4가지 원인

 

허리의 통증은 다양한 의학적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데요.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의학적인 원인을 크게 4가지로 분류해봤어요. 한번 살펴볼까요?

 

1. 근골격계의 문제:

허리 통증의 가장 일반적인 원인 중 하나는 근골격계 문제입니다. 근골격계 문제란 허리 근육, 인대, 뼈 또는 관련 조직에 생기는 문제를 뜻하는데요. 근육 긴장, 인대 염좌 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나이가 들수록 오랜만에 강도가 높은 활동이나 운동을 한 후에, 풀리지 않고 긴장되어 있던 근육들이 다쳐 통증이 지속될 수 있어요.

 

2. 디스크 문제:

탈출된 디스크의 구조
디스크의 구조, 출처: Flex Health Professionals

 

디스크(추간판)는 척추의 각 뼈 사이에서 부드러운 충전재 역할을 하고 있는 관절 연골의 일종입니다. 이 디스크가 손상되거나, 가동범위가 감소되면 허리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디스크는 척추의 움직임과 충격을 흡수하며 완충 작용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젤리와 같은 물성인 '수핵'과 이 수핵을 감싸고 있는 '섬유륜(섬유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런데, 직접적인 외상이나 퇴행성 손상에 의해서 이 섬유륜이 찢어지거나 파열되면 내부의 수핵이 밖으로 밀려나와 척추신경 등 주위의 조직을 압박하면서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즉, 추간판탈출증은 손상 입은 디스크에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위치를 벗어난 디스크에 의해 신경이 직접적으로 압박되어 통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방치할수록 굉장히 위험한 질환이라고 볼 수 있죠.

 

디스크는 돌출된 디스크의 폭에 따라서 손상 정도를 분류하는데요. 1) 추간판 팽윤, 2) 추간판 돌출, 3) 추간판 탈출, 4)추간판 부골화 이렇게 분류를 합니다. 이 중에서도 추간판 부골화는 탈출된 수핵이 추간판 조직에서 떨어져 나온 위험한 상태로 신경학적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니 이런 상태가 오기 전까지 반드시 병원에서 제대로 된 검진을 받으셔야겠죠? 디스크에 의해 신경이 압박되고 있는 정도에 따라서, 저린 느낌에서부터 심각한 통증, 감각이 마비된 느낌, 운동신경 압박에 의한 근력 저하 그리고 마비까지 아주 다양한 정도의 증상이 있을 수 있고, 어느 부위의 신경이 압박되고 있느냐에 따라서 목, 어깨, 팔, 허리, 다리, 엉덩이, 발목, 발가락까지 아주 다양한 부위에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척추관 협착증:

척추관은 척수를 둘러싸고 있는 골격 공간으로, 척수 다발 내의 수많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입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척추관 또는 추간공의 협착으로 인해 신경근 다발이나 신경이 압박되어 통증을 비롯한 여러 신경학적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인데요. 척추관 협착증의 원인으로는 선천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되는 연골 무형성증, 추간판 사이의 간격이 감소되고 관절이 이동하는 퇴행성 척추증 등이 있습니다.

 

4. 염증성 질환:

아마 디스크와 함께 가장 많은 분들의 허리 통증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아닐까 싶은데요. 척추 및 주변 조직의 염증이 지속적인 통증을 초래할 수 있어요. 이러한 질환에는 추 관절염,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인 강직성 척추염, 건강한 사람들의 디스크 낭종(물혹) 등이 있습니다. 

 

허리 통증의 원인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허리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의료 전문가와 상담을 해서 정확한 진단 절차를 거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전신의 무게를 지탱하고, 척수 신경들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있는 부위기 때문에, 방치하기보다 지속적으로 검진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제가 설명드린 4가지 원인 중 1. 근골격계 문제로 인한 통증은 집에서도 스스로 관리해볼 수 있어요. 근골격계 문제로 인해 발생한 허리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5가지 방법, 한번 알아볼까요?

 

 

근골격계 문제로 인한 허리 통증을 완화시키는 5가지 방법

 

1. 휴식과 근력 운동:

허리 통증이 심한 경우 적절한 휴식이 필요할 수 있어요. 휴식은 염증을 감소시키고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오랫동안 휴식을 취하면 근력이 빠르게 약해지기 때문에, 휴식 후에는 적절한 운동과, 수면, 그리고 단백질 섭취를 통해 근력과 유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허리 근력 강화 및 신체 균형을 위한 근력 운동을 고려해보세요. 

2. 자세 개선:

올바른 자세는 허리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일상 생활에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장시간 앉아있는 경우에는 허리를 지탱하는 도구를 사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자세를 개선할 수 있는 방편을 찾아보세요. 척추의 커브를 살려줄 수 있게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쿠션이나 의자, 책상 등을 선택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스트레칭과 유연성 운동:

허리 근육과 주변 조직의 유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스트레칭, 체조, 요가, 필라테스 등의 유연성 운동을 실시하세요. 허리를 펴고 늘릴 수 있는 스트레칭 동작 외에도 하체와 상체의 유연성을 향상시키는 운동까지 포함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유연성 운동은 허리 근육의 지구력과 근력을 개선하여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생활습관 개선:

허리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일상의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합니다.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허리를 과도하게 부하를 주는 활동을 피하세요. 또한 일과 휴식을 조화롭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계속 앉아있어야 하는 직업이라면, 30분마다 움직임을 가지고 활동을 잠깐이라도 하는 것이 수명을 연장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정도로 오래 앉아있는 것은 허리에도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또한 체중 관리와 충분한 수면도 허리 건강 유지에 굉장히 중요합니다.

5. 온파스와 냉파스:

온파스와 냉파스는 통증 완화와 염증 관리를 위해 사용될 수 있는 패치인데요. 온파스와 냉파스의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신신파프

 

온파스와 냉파스의 차이

온파스:

일반적으로 40℃~ 45 사이의 온도를 유지하는 패치로, 열을 전달하여 근육을 이완시키고 혈액 순환을 촉진시킵니다. 온파스는 아래와 같은 효능을 가지고 있어요.

 

1) 혈관 확장: 온도가 증가하면 혈관이 확장되기 때문에, 패치 부위의 혈류가 증가하고 영양분과 산소가 통증 부위로 공급됩니다.

2) 근육 이완: 온도와 열에 의해 근육이 이완되고 긴장이 완화되어 통증을 감소시킵니다.

3) 염증 완화: 약제(주로 소염진통제) 성분에 의해 염증을 감소시키고 조직 회복을 촉진합니다.

4) 모공 개방: 패치 부위의 모공을 개방하여 약제 성분을 통증 부위로 침투시킬 수 있습니다.

 

냉파스:

일반적으로 멘톨, 캄파 등의 성분을 통해 10 ~ 20 사이의 온도를 유지하는 패치로, 저온을 유지하여 통증을 감소시키고 염증을 완화합니다. 냉파스는 아래와 같은 효능을 가지고 있어요.

 

1) 혈관 수축: 저온이 혈관을 수축시켜 혈류를 감소시킵니다. 손상 또는 염증 부위 주변 혈관에는 염증 부위에서 발생한 다양한 염증 물질들이 통증을 유발하고 있기 때문에, 염증 부위의 부종을 감소시키고 혈류를 억제하는 것은 이러한 염증 물질들이 퍼져나가 통증 부위를 넓히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2) 통증 완화: 냉각은 그 자체로 통증 신호를 차단하고, 중추신경계의 통증 반응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3) 염증 완화: 냉각은 그 자체로 염증 반응을 감소시키고 조직 손상을 제한하여 조직의 회복을 돕습니다.

 

이렇게 온파스와 냉파스는 각각 다른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용 목적과 상황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요. 일반적으로 염증이 심한 초기 단계에서는 냉파스가 적합하고, 만성 통증이나 근육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온파스가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